부산시가 엑스포 유치 의사를 처음 공식화한 건 지난 2014년 7월, 민선 6기 출범 직후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듬해 백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유치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는데요, <br /> <br />그러다 2025년 엑스포 개최지가 일본 오사카로 결정되면서 부산의 유치 전략에 빨간불이 켜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'대륙 순환' 원칙을 고려할 때 5년 만에 또 아시아에 기회를 주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재작년 6월, 우리 정부는 예정대로 국제박람회기구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우리나라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, 러시아, 우크라이나까지 모두 다섯 나라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여파로 중도 하차하며 유치전은 부산과 리야드, 로마의 3파전으로 압축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지난해 대선 이후, 부산 엑스포 유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도 선정되며 탄력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현지 실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요, <br /> <br />[파트릭 슈페히트 / BIE 실사단장 (지난 4월) : 부산은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졌다는 점을 분명히 말합니다.] <br /> <br />정계와 재계를 가리지 않고 해외 주요 관계자를 접촉하면서 지지를 끌어내려 노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우리나라 최초의 등록 엑스포를 향해 뛰어온 9년 동안의 대장정, 이제 고지가 눈앞인데요, <br /> <br />총력전의 최종 성적표는 몇 시간 뒤, 오늘 자정을 넘기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광연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281602295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